담배소송 원고측, 재판부 기피 신청 _포커 칩 플레이_krvip

담배와 폐암의 연관성을 주장하며 이른바 '담배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원고측 대리인 배금자 변호사는 심리를 맡고 있는 판사들이 편파적이라며 오늘 법원에 '재판부 기피 신청'을 냈습니다. 배 변호사는 '흡연과 폐암의 관련성 여부를 연구한 서울대 의대의 감정서 내용을 재판부가 왜곡해서 요약한 뒤 언론에 배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함께 참석한 국립 암센터 관계자도 '흡연과 폐암이 무관하다는 재판부 요약서와 달리 흡연은 폐암 원인의 80에서 90%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법 담당 재판부는 '요약서 내용이 어느 한 편에 유리하지 않게 객관적으로 작성됐으며, 국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감정서 원본과 요약서를 공개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