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中 관광객 유치’ 활동 재개_베타 차단제 중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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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중 양국이 사드배치로 인한 갈등을 봉합하기로 함에 따라 중국 관광객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도 중국 관광객 유치 활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김상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시는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현지 한국관광상품 전문 여행사 관계자 30 명을 대구에 초청했습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근대골목과 동성로, 서문시장 야시장 등 도심테마 관광지를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경상북도도 중국의 파워블로거를 초청하고, 유학생 기자단을 활용해 관광객 유치활동에 다시 공격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특히,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2-30대 개별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주력하면서 부산과 경주를 연계한 관광상품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또,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오는 17일 중국 쿤밍에서 열리는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차리고, 관광지를 집중 홍보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사드 배치 갈등으로 인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은 9천2백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5천여 명보다 85% 가량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대구공항 전체 외국인 입국자 수도 올해는 4만5천여 명으로 지난해 7만5천여 명보다 40% 가량 감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