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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객기 추락이 테러가 아니라 단순사고쪽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뉴욕이 빠른 속도로 지금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정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여객기 추락 참사 직후 폐쇄됐던 뉴욕의 3개 공항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추락 여객기가 이륙한 케네디공항의 경우 현재 평소의 65에서 70% 정도 가동되고 있다고 파타키 뉴욕주지사가 밝혔습니다. 또 한때 대피령이 내려졌던 뉴욕의 최고층 빌딩인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맨해튼과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터널과 교량 역시 통제가 풀려 차량들이 정상적으로 통과하고 있습니다. 단지 뉴욕 시내 곳곳에는 경찰과 순찰차가 평소보다 많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뉴욕 시민들 역시 때때로 텔레비전 뉴스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관심을 보이기는 하지만 각자의 일상생활로 다시 돌아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달 전 발생한 테러참사 이후 또다시 겪게 된 대형사고에 이들이 받은 심리적 충격은 상당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뉴욕시는 겉으로 보기에는 빠르게 정상을 되찾고 있지만 미 국민들이 겪은 내면의 충격이 다시 회복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정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