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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민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새벽 서울 강남의 한 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20대 남자 3명이 흉기를 휘둘러 술집 주인 등 3명이 죽고 한 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김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상협 기자 :

단란주점 여주인을 비롯해 3명이 흉기에 찔려 살해된 사건은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신사동의 사바이 단란주점에서 일어났습니다. 범인들은 이 단란주점에서 양주 3병과 맥주 등을 마신 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 방에서 술을 마시던 용의자 3명은 사장과 손님 등 일행 4명을 이 방으로 몰아넣고 흉기로 마구 찔렀습니다. 범인들이 휘두른 흉기로 단란주점 주인인 41살 정 모씨와 손님 등 3명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손님인 박 모씨는 목숨은 건졌으나 식도와 기도 부분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박씨는 범인들이 금품을 요구했으나 정씨 등이 이를 거절하자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했습니다.


⊙ 박모씨 조카 :

그 사람이 그랬어요, 실직당해서 화풀이 한다고 살려달라고 하니까 나도 나쁜 사람 아니라고.


⊙ 김상협 기자 :

경찰은 일단 금품을 노린 단순 강도 사건으로 보고 탐문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그러나 범행 수법이 지나치게 잔인한 점으로 미루어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도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채취한 범인들의 지문을 감식하는 한편 박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범인들의 몽타주를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