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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대구 성서국민학교 어린이 5명이 실종 된지 5달이 지났지만은 아직까지 생사조차 확인되질 않고 있어서 부모들은 물론이고 주위사람들까지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이들 5명의 어린이들은 과연 어디에 있는지 다시 한 번 우리 모두의 관심이 모아져야 할 때입니다.

김익진 기자가 실종어린이들의 가정을 찾아봤습니다.


김익진 기자 :

숫한 밤을 가슴 조이며 뜬눈으로 지새우던 5명의 실종어린이 부모들은 이제 전화만 울려도 가슴이 떨립니다.

다니던 회사까지 그만두고 아이들을 찾아 전국 각지를 헤매지만 매번 텅 빈 가슴으로 무거운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실종된 종식군의 공부방입니다.

5달이 지났지만 방안 구석구석에 밴 종식군의 내음이 묻어나 금방이라도 숨소리가 들릴 듯 합니다.

가족들은 이들이 제발 살아있기만 해도 좋겠다며 끝내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장명자 (실종된 철원군의 어머니) :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계속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가지고 참말로 저희들 아이들을 보면 꼭 찾을 수 있도록 협조를 해주시면 은 좋겠습니다.


김익진 기자 :

경찰은 그 동안 이들이 실종된 와룡산 일대에 대한 수색작업과 대도시주변 앵벌이 조직에 대한 집중적인 수사를 폈으나 아직 아무런 단서를 잡지 못해 부모들을 더운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또 대구시내 각 사회단체에서도 실종어린이의 사진이 든 부채와 전단을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며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애타는 마음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들 5명의 어린이는 지난 3월 26일 개구리를 잡으러 간다며 마을 뒷산에 올라간 뒤 소식이 끊겨 생사여부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나리가 가장 많은 6학년 우철원군은 야윈 체격에 긴 얼굴입니다.

조호연군은 둥근 얼굴에 단발머리이고 김영규군은 130cm키에 통통한 체격입니다.

박찬인군은 긴 얼굴에 단발머리, 그리고 김종식군은 둥근 얼굴에 통통한 편입니다.

이들 실종어린이가 하루빨리 부모 품에 돌아오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부모 된 마음으로 관심을 가지지 않는 한 경찰수사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