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외국어고 ‘영어듣기 폐지 검토’ _브라질은 천국에서 가장 큰 카지노이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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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 외국어고교의 영어듣기시험 폐지 방침과 관련해 대구.경북지역 외국어고교는 수험생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영어듣기시험 폐지가 큰 흐름이라는 입장을 19일 나타냈다. 대구외국어고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신입생 선발시 내신성적 60%와 영어능력평가 28%, 언어적성시험 12%로 평가하는데 수도권 등 전체적 흐름에 따라 단계적으로 영어듣기시험을 폐지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내년도 신입생 전형이 이미 진행 중이고 입학전형을 개정하려면 최소 3개월 전 새로운 입학전형계획을 교육청에 제출해야 하는 탓에 현재 폐지 검토 중인 것은 아니다"며 "내달 19~20일 열리는 전국외고교장단협의회에서 큰 방향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구미시 소재 경북외국어고 관계자는 "수험생의 사교육비 부담을 더는 차원에서 우리 학교는 이미 올해 전형에서 영어면접시험을 폐지한 바 있다"면서 "영어능력평가 시험 항목을 점차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외고는 중 3 수험생을 대상으로 총점 300점 중 내신 220점, 영어능력평가 79점, 가산점 1점으로 전형을 실시한다. 대구.경북 교육청 관계자는 "수도권 사립외국어고들이 수험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영어듣기시험 폐지를 검토하는 것에 대해 지역 외고들은 앞으로 추이를 관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