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미 아나운서 :
운행 중이던 케이블카의 예인선이 끊어져서 승객 30여명이 두 시간 동안 공중에서 공포에 떨었습니다.
오늘 낮 12시 15분쯤 승객 34명을 태운 대구 암산 공원 케이블카의 예인선 2줄 가운데 한 줄이 끊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케이블카에 타고 있던 상, 하행 케이블카가 움직이지 못해 안에 타고 있던 상동 31살 윤석기씨 등 어린이와 부녀자 34명이 지상 10미터 정도의 공중에서 불안과 공포에 떨었습니다.
이들은 긴급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에 의해 2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