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치솟는 엔화/ 인터넷쇼핑, 100활용하기 / 은행 단기 고수익상품 봇물 _포커를 위한 심리적 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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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프닝 멘트 】 안녕하십니까? 지난 3일은 2년전 IMF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날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주권을 IMF에 넘겼던 날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는 외환위기를 완전히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각종 경제지표는 크게 진전됐습니다. 시장금리도 한자리수로, 소비자 물가는 0.8%로 떨어졌고,무역도 230억달러의 흑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자만하고 방심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아직도 실업자는 100만명이고, '가진자'와 '못 가진자'의 양극화는 더 심해지고 있는 등 불안의 모습은 너무도 뚜렷이 남아있습니다. 새로운 천년을 맞는다며 들뜬 분위기 속의 요즘, 지나간 2년간의 고통을 되새기며 우리 자신을 냉철히 살펴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경제전망대,오늘은 치솟는 엔고의 영향과 장래를 점검해 보고, 늘어나는 인터넷 쇼핑몰 100% 활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또 단기성 부동자금을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는 은행상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2. 집중점검 】 일본 엔화가치가 크게 상승되고있습니다. 일본정부는 지난주 긴급히 외환방어에 나서기도 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결국 1달러대 100엔대까지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있습니다. 엔화가치 상승은 어디까지 이를것이고 수출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정도인지 유현기 프로듀서가 정리했습니다. ---------------------------------------- .서울에 있는 한 면세점입니다. ...우리나라 면세점에서 한 햇동안 팔리는 물건은 10억달러 정도. ... 우리나라 면세점 손님가운데 열에 아홉은 일본사람입니다. ...최근들어 이 면세점은 일본인 손님들로 더욱 붑빕니다. ...면세점에서는 물건을 달러로 팔기 때문에 일본인 손님들의 구매력은 엔화와 달러의 교환비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최근 엔화가치가 높아지면서 보다 적은 돈으로 달러를 바꿀수 있게돼 일본인 손님들의 구매력이 커졌습니다. <엔화 강세로 일본에서 물건을 사러 왔습니다. 제 집사람이 한국에 가서 물건을 사오라고 해 엔화강세라 싸니까... 사러 왔습니다.> <해외에 자주 나가는데 엔화가 약세를 보여 물건을 사지 않았지만 지금은 엔화가 강세라 물건을 사러왔습니다.> ...따라서 면세점도 매출액 증가등 엔고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최근 엔화가 달러대비 강세를 보임에 따라서 저희 면세점은 약 10%정도의 매출 상승 효과 가 있었습니다. 일본인 고객이 90% 이상이기 때문에 엔화강세로 인해 많은 매출액 성장이 있습니다.> ...일본 엔화의 미국 달러대비 환율은 4년전인 95년 4월 1달러에 81엔 까지 떨어지는 초강세를 보이다 그 후 꾸준히 상승, 지난해 8월에는 147엔까지 올라가는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최근 일본경기가 회복되면서 지난주에는 101엔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일본 경기가 꾸준히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과 금융기관들의 구조조정에 대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엔화가 강세 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97년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 빠져나갔던 국제금융자본들이 서서히 돌아오면서 엔화도 동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엔화강세 현상은 내년에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국제금융기관들의 분석과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JP모건, 모건스탠리, 스위스유니온은행등 유력금융기관들은 엔화가 1달러에 백엔대를 내년 연말까지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안산에 있는 한 컴퓨터 제조회사. ...올 10월말 현재 이 회사가 일본에 수출한 컴퓨터는 모두 23만대. 금액으로는 1억 4천만달러 어칩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달러에 125엔을 기준으로 수출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엔고 현상으로 수출물량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제조원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다 싸게 컴퓨터를 팔 수가 있어 이 회사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엔고 현상은 대일 수출에 있어서 큰 호잽니다. 1엔이 상승할 때마다 1%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 수출실적을 보면 당초 125엔대를 기준으로 했을 때 연간 30만대를 기준으로 했는데 올 연말 엔고가 됨에 따라 40만대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화가치 상승은 일본시장을 공략하는 우리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을 높여 수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우리나라는 똑같이 1달러짜리를 수출하지만 그 제품이 일본에서 팔릴 때는 그만큼 가격이 싸집니다. 백 10엔에서 백엔으로 우리제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그래서 수출이 증대되는 것입니다.> ...또 엔화가치상승으로 일본제품의 단가가 높아지기 때문에 해외 시장에서 일본 제품과 경쟁하는 자동차, 조선, 전자제품분야등에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본제품의 경우에는 10%엔화가 인상되면 7-8% 가격인상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가격경쟁력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죠..> ...한국무역협회는 엔화가치가 10%상승하면 무역수지가 15억달러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30년동안 네차례 경험했던 엔고시대에 우리나라는 평균 34%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또 엔화가치 상승이 우리 주식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품목으로 주가가 상승됩니다. 이와 함께 엔고가 지속되면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좋아진다는 측면에서 외국 인 투자가들도 한국증시에 들어올 수 있는 여지가 확대되죠...> ...그러나 엔화가치상승이 우리 기업에게 유리하게만 작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본에서 부품을 사야하는 업종은 엔화가치가 올라간만큼 돈을 더주고 수입을 해야하기 때문에 원가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전자, 음향기기,화학등은 일본 부품을 많이 쓰기 때문에 엔화가치상승이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또 일본에서 외상으로 제품을 들여온 기업이나 엔화 채무가 많은 기업은 엔화가 오른만큼 부담이 늘어나게 됩니다. ...수출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환율문제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엔화나 달러가치 상승으로 인한 가격경쟁력에만 매달릴 수는 없습니다. 중국등 임금이 싼 후발국들의 가격경쟁력이 우리보다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수출경쟁력 강화는 가격경쟁력보다는 품질 경쟁력쪽에 중점을 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서는 우리기업이 자기 고유의 브랜드라든가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가격이 어떻게 되더라도 세계시장에서 팔릴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엔고시대의 달콤함을 누리기 보다는 환율변동에 관계없는 제품경쟁력을 키울땝니다 【 3. 기획취재 】 현재 우리나라의 인터넷인구는 600만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올해초보다 두배로 증가한 것입니다. 인터넷이 우리생활에 일부로 자리를 굳히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있는 것이 인터넷 쇼핑 분야입니다. 600만 인터넷 사용자가 인터넷 쇼핑의 잠재적인 이용자라고 볼 때 집에서 간단히 쇼핑을 할 수 있는 인터넷 쇼핑은 그 활용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인터넷 쇼핑은 사용자가 늘어나는 만큼 주의할 점도 많습니다. 인터넷 쇼핑을 제대로 활용하기위한 방법을 정제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올해도 어김없이 산타클로오스가 등장한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대형 쇼핑몰. 그러나 해마다 이맘때면 쇼핑몰을 찾던 미국인들의 크리스마스 풍속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전체 미국인 가운데 적어도 2천 2백만명이 올해 크리스마스 쇼핑을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서 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미국에서 이제 인터넷 쇼핑은 기존유통망 을 대신할 미래의 유망산업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맞벌이와 집안살림으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주부 임정화씨. 3살난 아들 현원이와 함께 장을 보러 나가 기는 더욱 힘듭니다. 그래서 임정화씨는 컴퓨터를 배워서 샴푸등 필요한 물건 대부분을 인터넷 쇼핑몰 을 통해서 구입합니다. <녹취 약간> 인터넷을 통해 주문한 물건은 보통 이틀정 도 지나면 집까지 배달됩니다. 요즘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주부 임씨처럼 인터넷을 통해 장보기를 해결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직장일 바빠서 시장 일주일에 한번도 나가 기 힘든데 떨어진 물건 곧 주문할 수 있고 값도 싸서 매우 편리합니다.> 올해 국내 사이버 쇼핑몰의 수는 지난해보 다 3배가 늘어난 천 2백 개. 매출액은 천 5백억원대의 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인터넷 쇼핑은 물류비용과 시설투자가 적게 들어 싼 값에 물건을 공급할 수 있기때문에 가격경쟁력에서 대형할인점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더우기 인터넷 사용자의 수는 올해 600만명 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잠재적인 고객의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셉니다. 이때문에 지금 대기업들도 경쟁적으로 인 터넷 쇼핑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문을 연 한 종합무역회사의 인터넷쇼핑몰은 다양한 연말선물용품을 갖춰놓고 이번 크리스마스 대목을 노리고 있 습니다. 특히 3차원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서 소비자들이 마치 매장에서 물건을 살때처럼 더욱 실감나게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쇼파에 앉아서 모든 쇼핑이 끝날수 있도록 할 것 그밖에 건강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 여기에 맞서 사이버 쇼핑업계의 선발 업체 들은 고객에 대한 사후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시장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백화점이나 할인점보다 비싸면 12시간안 에 차이가격을 보상합니다.한달안에 반품.환 불 가능 > 인터넷 상거래가 늘면서 관련 업종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소비자들이 구입할 상품이름을 입력하면 인터넷쇼핑몰가운데 가격이 제일 싼 곳을 찾아주는 사이트가 등장했습니다. 또 서울 삼성동의 한 벤처기업에선 누구나 쉽게 인터넷 쇼핑 사이트를 개설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습니다. 이곳에선 사이버 쇼핑몰을 창업하려는 사람들에게 창업컨설팅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쇼핑몰을 창업하기는 쉬워도 돈 벌기는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개인사업자들이 많이 진출 홍보나 물품조달 등 사업에 어려움 겪는 사람많다> 최근에는 인터넷쇼핑을 도와주는 업체도 생겨났습니다. 이곳에선 고객이 물건을 직접 확인한 뒤 인터넷쇼핑몰에 값을 지불할 수 있도록 중개해 주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돈을 받아서 맡아두고 있다 물건이 맘에 들면 우리가 쇼핑몰에 돈을 지불한다.> 그러나 전자상거래가 확산되면서 소비자들 의 피해사례도 크게 늘고 있어 문젭니다. CG한국전자거래 진흥원이 지난 8월달에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2천 5백명의 응 답자 가운데 인터넷쇼핑몰에서 피해를 입었 다는 사람이 15%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유형별로는 불량품이 배달된 사례가 가장 많았고 반품과 환불약속이 지켜지지 않 거나 돈을 냈는데 물건을 보내주지 않는 경 우등 피해사례도 다양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업체 가 운데 절반이상이 거래 약관을 만들지 않고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 약관이 있는 업체라도 고객정보가 외부에 유출됐을때 사업자는 책 임이 없다는 조항이나 환불날짜를 늦추는 등의 불공정 약관이 많아 소비자들이 제대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모든 전자상거래에서 통용되는 표준약관 제정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건전한 쇼핑몰 구축위해 제도적 지원 소비자 보호책 강화 연말까지 마련할 것> 또 인터넷 상거래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지원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현재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부담하는 4-5% 선의 신용카드수수료는 미국의 1%선에 비해 너무 높고 이들 업체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 은 전혀 없습니다. 이밖에도 거래를 지나치게 위축시키는 각종 규제도 전자상거래에 맞게 완화해야 합니다. <인터넷쇼핑규제하는 법안을 새로 만들고 있어 문젭니다.외국과 경쟁에서 질까 걱정> 지금 WTO 즉 세계무역기구는 전자상거래를 확산시키기 위해서 무관세조치를 연장하는 문제로 열띤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003년에는 전세계 사이버무역 거래규모가 34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제 걸음마 단계인 우리 전자상거래 시장 도, 합리적인 거래관행을 정착시키고 각종 규제완화를 통해 이같은 국경없는 경쟁시대 를 서둘러 준비해야 할 땝니다. 【 4. 주간 경제 뉴스 】 한주간에 있었던 주요 경제 뉴스와 이번주 주요동향을 정리해드립니다. < 주간 경제뉴스 > 1. 일부 품목 특소세 폐지 지난 3일부터 일부품목에 대한 특별소비세가 폐지되면서 TV, 냉장고 등 주요가전 제품은 평균 12%, 설탕과 사이다 등의 기호식품 가격은 평균 11.5% 내렸습니다. 이에따라 할인점들은 일부 생필품에 대해 특소세 인하폭보다 가격을 더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유통가에 치열한 가격전쟁이 예상됩니다. 2. 11월 수출, 사상 최대 컴퓨터와 반도체 등 전자제품을 비롯 거의 전품목의 수출 호조와 엔고에 힘입어 1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2% 늘어난 142억 6천만달러로 월간기준 사상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입도 41% 늘어난 117억4천만달러로 IMF 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3. 제3 주식시장, 내년 2월 7일 개장 비상장, 비등록주식거래 시장이 내년 2월7일 개장됩니다. 거래를 양성화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3주식시장개장은 당초 내년1월로 예정됐었지만 관련기관의 협의와 전산설비 등1의 문제로 내년 2월로 연기됐습니다. 【 6. 경제안테나 】 한주간의 금융동향 동향을 동양증권의 장철 차장이 전해 드립니다. 지난주 금융시장은 유가하락과 정부가 발표한 경제지표들이 경기과열에 대한 우려를 다소나마 줄여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그러나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의 상향조정이불투명해졌다는 소식과 파이낸셜타임즈 지수에 우리나라가 편입되지 않았다는 설이 나돌면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채권시장에서는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일부 투신사에 매물이 나오면서 3년 만기 회사채 수익률의 경우 지난 주말보다 0.05%포인트 오른 9.75%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환율은 수출 기업들의 달러 매도세와 외국인 투자가들의 주식매수 자금유입으로 9원 30전이 하락한 1,150원 10전으로 마감됐습니다. 지난주 주식시장은 2주간의 조정과정을 거친 후 재상승국면으로 접어들었으나, 국내기관과 외국인 투자가들이 지수 1000포인트대에서 이익실현에 나섬에 따라 소폭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선물시장은 개인투자가들의 적극적인 사자공세로 사상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1조원이 넘는 매수차익 거래잔고에 대한 부담으로 주 중반이후 급등락을 보이다가소폭상승했습니다. <이번주전망> 이번주 환율시장은 지속되는 엔화강세로 인한 절상압력과 정부의 개입이 맞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등락을 보일것으로 전망됩니다. 채권시장은 정부가 금리를 두자리 수대로 오르는 것을 방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견실한 경제성장세와 외국인 매수 우위기조 등이 상승추세를 뒷받힘하고는 있지만 조정국면 이후 주가상승이 무산된데 따른 실망감과 선물만기일을 앞둔 투자가들의 불안심리 그리고 이달에 집중된 공모주와 증자물량 등으로 인해 급등락이 전망됩니다. 투자전략으로는 무디스사가 신용평가등급을 상향조정한 일부우량 은행주와 지난주에 강세를 보였던 핵심 블루칩 중심의 매매가 바람직해보입니다. 이번주는 9일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있어 현재 1조원이 넘는 차익거래 잔고가 해소되면서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을 기울여야 할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지금은 눈앞에 아무리 황금기처럼 보이는 기가 막히는 종목이 있어도 만의 하나 위험성을 염두에 둔 적절한 분산투자와 분할매수를 하며 항상 현금을 일부 보유하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여집니다. 【 7. 재테크 정보 】 맡길 곳을 찾지 못하는 시중 부동자금이 많습니다. 그러나 주식에 투자하자니 위험성이 따르고, 은행에 맡기자니 이자가 시원치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따라 은행권은 시중의 부동자금을 유치하기위한 고이율의 상품을 속속 개발하고있습니다. 천만원을 석달간 맡기면 14만 4천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도 등장했습니다. 혹시 갈길을 찾지 못한 자금이 있다면 한번 귀기울여보시기 바랍니다. 정현희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주식투자로 수익을 거둘 확률은 어림잡아 5명 중에 1명 뿐입니다. 그래서 유동자금들이, 보다 안전하다는 은행 금융상품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S 제일은행 가장 눈에 띄는 상품은 5백만 원에서 천2백만 원 사이의 자금을 한 달만 맡겨도 정기예금 수준의 높은 금리를 준다는 단기절세 저축입니다. 한 달이면 이자는 은행별로 연 5.5에서 5.6퍼센트 석 달을 맡기면 연 6.5에서 6.7퍼센트까지 됩니다. 여기에 세금우대 혜택도 있어 이자는 1% 정도 더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천만 원을 맡겼을 경우, 세금을 제하고 나면 한 달이면 4만원 정도, 석 달이면 14만4천 원 정도를 이자로 받습니다. 판매실적도 벌써 6천억 원을 넘어서는 등 단기성 자금에 힘입어 지난달 은행으로 몰린 자금은 10조6872억 무려 10조6천억 원이나 증가했습니다. 주로 늘어난 상품은 정기예금과 MMDA, 즉 수시입출식예금으로, 대부분 단기로 운용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Int. 이미자 서울 신길동 "IMF 지나면서 대우 사태 관련해서 원금도 손실 본 친구도 있어 믿고 은행에 맡기기로 했다." Int. 임영신 과장 국민은행 전자금융부 "주식 천P 넘는 활황에 직접투자는 자신 없어도 간접투자상품 찾는 분들은 은행의 단위금전신탁 이나 뮤추얼펀드 같은 상품들도 많이 찾는다." 직장인 김창근씨는 여윳돈 2천만 원을 6개월 정도 운용하려는 경웁니다. 창구여직원 "6개월 짜리 하실 때는 정기예금금리가 7.2%... 1년짜리는 8%까지..." "원금 떼일 위험은 없나요?" "2천만 원까지 정부에서 예금보호법으로 보호." 만에 하나 은행이 도산할 경우 예금 원금을 보호받을 수 있는지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은 은행들마다 각종 프리미엄을 얹어주는 특별 상품을 거의 다 내놓고 있습니다. Int. 서춘수 조흥은행 마케팅부 팀장 "내년 금리, 물가 오르기 때문에 단기 좋을 듯. MMDA 같이 단기면 고금리로..." "요즘은 은행들도 다양한 금융상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객들이 그리 만족할 수준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시중금리가 아직도 낮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이처럼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절세형 금융상품들입니다." 이자에 붙는 세금은 현재 24.2퍼센트. 절세형 상품들은 세금을 면제해주는 비과세 상품과 11.2%로 절반 이상 면제해 주는 세금우대 상품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int. 오정선 외환은행 대리, 고객상담사 "안정성 위주로 찾는 분들은 은행이율이 많이 낮다 보니 절세 쪽으로 많이 관심을 돌리게 된다. 아무래도 세금우대 상품에 다른 때보다 관심이 더 높다." 가입할 수 있는 절세상품의 금액은 부부가 합쳐 최대 1억 6천만원! 자신이 자격요건에 맞는지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Int. 문순민 하나은행 압구정중앙 지점장 "세금우대 상품은 통장 당 2천만 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크게 4가지 그룹. 각 그룹에서 한 상품 선택할 수 있다. 한 사람이 각 그룹 당 한 통장 선택하면 4통장, 1인당 8천만 원까지 가입 가능." 시내에 유통되고 있는 유동자금은 약 100조원 정도나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돈을 잡으려는 금융권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고객들의 선택 기회는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 8. 클로징 】 지난주말 경제학계의 중진 교수들이 모여 IMF 경제위기와 한국경제학의 반성과 전망이라는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참석한 경제학자들은 우리나라 경제학이 양적으로는 커졌으나 질적으로는 여전히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미국 등에서 들어온 이른바 '수입' 경제학이 주류를 차지하면서 한국의 경제에 맞는 이론개발을 소홀히 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는 등 자기반성의 소리가 높았습니다. 한교수는 국내의 경제학이 지금 이대로는 안되며 선진 경제이론을 받아들이는데도 노력해야하지만 현실문제를 더 파고 들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MF를 극복했다고 스스로 믿는 요즘 분위기속에 눈에 띠는 차분한 자성의 소리였습니다. 경제전망대 이번주 순서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