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역 연기…승객 대피 소동 _빙 질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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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 10분쯤 대구시 범어동 하철 2호선 수성구청역 지하 2층 환기실에서 심한 연기가 발생하면서 화재 경보기가 작동해 역사 내에서 전동차를 기다리던 승객 수십 명이 놀라 급히 대피했습니다. 연기가 발생할 당시 대구 범어역에서 수성구청역으로 진입하던 전동차 한대가 선로 위에 10여 분 동안 서 있다가 수성구청역 승강장에 정차하지 않고 그대로 통과했는가 하면 후속 열차들도 근처역에 10여 분 동안 정차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소방차 40여대와 백여명의 소방관들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해 일대가 한때 큰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수성구청역 지하 2층 환기실은 지난해 12월에도 히터펌프 보조 가열기 과열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해 전동차 운행이 10여분 동안 지체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