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틀째 소폭 하락 _치킨게임에서 누가 이겼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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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지난 3개월 동안 충분히 올랐다는 인식이 퍼진 가운데, 모건스탠리도 현재 증시 수준은 이미 목표수준을 넘어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놔, 눈길을 끌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이틀째 내렸습니다. 다우지수는 1.2%, 107포인트가 내리면서 8천 5백선까지 후퇴했습니다. 나스닥 1.1%, S&P 500 지수도 1.2% 내렸습니다. 그동안 충분히 올랐다는 인식에 선뜻 매수주문이 나오지 않는 전형적인 조정장의 모습입니다. 실제로 지난 3개월 동안 뉴욕증시는 30% 이상 올라 최근 20년래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오늘 모건스탠리도 현재의 증시는 목표수준을 상회하고 있다며, 지난 3개월 동안의 상승세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특히 S&P 500의 연말 목표지수대를 지금보다는 낮은 9백선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처럼 조심스런 분위기가 팽배하면서 모처럼의 경기지표 호재들은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17%나 늘어나고, 개인소득 지출도 상승했지만 분위기에 억눌렸습니다. 뉴욕증시가 일단 이달 들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간 만큼 조정장세가 어디까지 갈 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