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홍의락, 광주서 안희정 지지 _오늘은 돈을 벌어야 해_krvip

홍의락 무소속 의원(대구 북구을)은 23일(오늘) 광주를 찾아 "달빛동맹(달구벌과 빛고을)으로 힘들고 지친 나라를 일으키고, 실망과 배신감으로 몸부림치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야 한다"며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와 대구가 같은 곳을 바라보며 '정원사 대통령시대'를 저편으로 밀어내고, 새 역사를 창조할 절호의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특히 "TK가 안희정을 통해 민주당을 바라보고 있다. 놀라운 일이고 일찍이 없던 일"이라며 "통합과 민주주의 가치를 제일 앞세우는 안희정을 지도자로 만들어 국가의 미래를 설계해보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지사의 '대연정'에 대해선 "민주당으로 확실한 진지를 구축하고 주도권을 가지고 개혁과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라며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한 연합, 연대, 영입의 무기력한 타성을 탈피하고 명확한 거래를 제시한 것은 새로운 길"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지난해 총선 전 민주당을 탈당했던 홍 의원은 안 지사가 27일 호남 경선에서 1등을 하면 입당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