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법무장관 등 소폭 개각 _게임 포커_krvip

⊙앵커: 국정원장에 내정된 김승규 법무장관이 사표를 내면서 국방장관을 포함한 소폭 개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후임 법무장관으로는 열린우리당의 천정배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정원장 내정자인 김승규 법무장관이 인사청문일정 열흘을 앞두고 어제 사표를 냈습니다. 청와대는 이에 따라 다음주 후임 법무장관을 발표하기 위해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후임 법무장관에는 천정배 열린우리당 의원과 정홍원 전 법무연수원장이 거론되는 가운데 천 의원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밑그림이 그려진 사법개혁을 추진해 나가고 특히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갈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정치력을 갖춘 법무장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다 당쪽의 요청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후임 법무장관 인선이 앞당겨지면서 사표를 제출한 상태인 윤광웅 국방장관에 대한 교체와 맞물리게 될 경우 소폭 개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청와대측은 그러나 아직 총기 난사사건 수습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윤 장관이 국방개혁을 끌어갈 적임자라는 점에서 대통령이 사표 수리 여부를 고심중이어서 법무장관 인선과 국방장관은 별개로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