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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업도 이제 첨단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자동화된 시설로 버섯을 재배해 빠른 출하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가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서영준 기자입니다. ⊙기자: 버섯을 따는 손길들이 분주합니다. 10여 분 만에 바구니가 가득찹니다. 워낙 튼실하게 자라 한 다발의 무게가 1kg이 넘는 것도 있습니다. 수환이라는 느타리버섯은 보통 10월이 넘어 출하되는 품종이지만 2달이나 앞당겨진 요즘 수확이 한창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자동화된 시설 덕분입니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재배사 전체에 자동화 설비가 설치돼 있습니다. 온도와 습도는 물론 통풍에서 공기정화까지 사람이 손 댈 일이 거의 없습니다. 조건만 설정해 놓으면 이산화탄소량까지도 기계가 조절합니다. 130평 면적을 단 한 사람이 관리하면서 수확을 할 때만 인부를 고용하고 있습니다. ⊙서길환(버섯 재배 농민): 농사를 지으려면 거기에 하루 종일 매달려 있어야 되는데 이 시스템은 여가를 보면서도 버섯을 수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기자: 품질도 좋아 두세 배나 비싼 값에도 불티나게 팔려 농가측은 시설투자비 3억원을 넉넉 잡아 3년 정도면 모두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보다 한발 앞선 노력과 투자. 수입농산물에 고전하고 있는 우리 농업문제의 해법 가운데 하나입니다. KBS뉴스 서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