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막바지 구조 작업 _포커를 할 수 있는 곳_krvip

뉴올리언스 막바지 구조 작업 _심리학자는 한 달에 얼마를 벌나요_krvip

<앵커멘트> 뉴올리언스에서는 막바지 구조작업이 한창입니다. 뉴올리언스 시내를 삼켰던 물이 점점 빠지면서 사망자 집계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뉴올리언스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로 고립된 뉴올리언스 시내를 지나던 취재진에게 한 시민이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합니다. 마침 근처를 지나던 구조헬기가 취재진의 신호를 받고 접근해 구조요원을 내려보냅니다. 뉴올리언스 홍수로 8일 동안이나 물 속에 고립됐던 시민이 세 마리의 애완견과 함께 지금 헬기로 구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크 호프만 (고립됐던 시민) : "나는 나가려고 했는데 저 친구는 개 없이는 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군과 경찰은 오늘도 하루종일 시내를 돌며 아직도 대피하지 못한 시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실어날랐습니다. 뉴올리언스에는 아직도 대피명령을 따르지 않고 잔류를 고집하는 시민이 만여명이나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미시시피 강둑이 무너지면서 최고 6미터의 물이 순식간에 들이찼습니다. <인터뷰> 시민 : "물이 워낙 빨리 불어서 다락방에서 숨진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지금까지 요양시설에 보호돼있던 3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지만 물이 빠지고 수색작업이 본격화되면 사망자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뉴올리언스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