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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 대통령과 함께 오늘 해명에 나선 임동원 특보와 박지원 비서실장은 몇 가지 새로운 사실을 밝혔습니다. 5억달러 송금약속 또 국정원의 환전편의 제공 등이 그것입니다. 박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대북송금 문제를 특검제로 푸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특검이 됐건 여하튼 이것을 법률적으로 문제삼는 것은 국익을 위해서 적절치 않다... ⊙기자: 노무현 당선자와 직접 대북송금 문제를 협의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제가 자세한 것을 모르니까 구체적인 것은 임동원 특보가 가서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해서... ⊙기자: 임동원 특보는 현대의 대북송금은 어디까지나 민간기업의 상업적 거래라고 말했습니다. ⊙임동원(통일외교안보특보): 대규모 협력사업들을 독점하기 위한 권리금으로 5억불을 지급하기로 했다는 보고를 받은 바 있습니다. ⊙기자: 국정원이 현대의 대북송금에 개입했는지와 관련해서는 현대의 환전작업을 도와줬다고 밝혔습니다. ⊙임동원(통일외교안보특보): 환전에 필요한 절차상의 편의를 제공했고 6월 9일 2억불이 송금되었습니다. ⊙기자: 그러나 이 내용을 대통령에게는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정상회담 직전에 2억달러가 송금된 것은 현대와 북한측 모두 정상회담 이전에 독점과 그 대가를 확실히 확보하는 것이 필요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임동원 특보는 또 당시 남북 당국간의 이렇다 할 접촉창구가 없는 상황에서 정몽헌 회장이 남북 당국자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문광부 장관이었던 박지원 비서실장은 지난 2000년 3월 8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송호경 아태평화위 부위원장과 극비 접촉을 가졌으며 북측에서 이 같은 사실 자체를 비공개로 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