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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시 미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 이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오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0회 생일을 맞아 사상 최대 규모의 생일 축하행사를 펼쳤습니다. 이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인 2월 16일을 상징하는 2160발의 불꽃이 백두산의 밤하늘을 수놓았습니다.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평양의 밤거리도 김 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모처럼 빛의 도시로 환하게 단장됐습니다. ⊙북한 방송: 수도의 거리 그 어느 곳에 가 봐도 밤하늘에 빛나는 별무리가 위인의 탄생일을 경축해서 모두 내려앉은 듯 불야성을 이루고 밤경치를 펼쳤습니다. ⊙기자: 김 위원장의 생일경축 행사는 1만여 명이 참가한 집단체조로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고유환(동국대학교 교수): 예년보다도 경축과 관련된 행사를 많이 하면서 주민들의 지도자에 대한 충성심을 고양시키면서 체제 결속을 강화하는 그런 행사들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북한군 최고 지도부 전원이 참석한 중앙보고대회에서는 미국에 대한 강경 발언이 쏟아졌습니다. ⊙북한 방송: 미제의 오만무례하고 횡포무도한 책동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에는 새 전쟁의 위험이 날로 커가고 있습니다. ⊙기자: 북한은 김 위원장의 생일을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김일성의 90회 생일과 아리랑축전 등 정치행사를 잇따라 열면서 내부체제를 강화하는 수위를 더욱 높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은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