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경산·경기 안산 ‘홍역 유행지역’ 선포…확진자 30명_전기 빙고_krvip

대구·경북 경산·경기 안산 ‘홍역 유행지역’ 선포…확진자 30명_앱을 플레이하여 돈을 벌어보세요_krvip

보건당국이 대구와 경북 경산, 경기 안산을 홍역 유행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이 지역의 영유아들은 다른 지역의 영유아들보다 빠르게 홍역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21일) 대구와 경북 경산, 경기 안산 지역을 홍역 유행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첫 홍역 환자가 신고된 뒤 현재까지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발생지역은 대구·경북 17명, 안산·시흥 10명, 서울 1명, 경기 안양 1명, 전남 신안 1명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중 대구 17명과 안산·시흥 10명은 각각 집단 발생한 홍역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홍역 유행지역으로 선포한 대구·경북 경산·경기 안산 지역의 영유아들은 다른 지역과 달리 홍역예방접종(MMR)을 일찍 맞아야 합니다.

홍역 접종은 2회에 걸쳐 접종하는데, 유행지역 영유아는 보통 생후 12개월~15개월에 맞던 1차 접종을 6~11개월에 맞고, 만 4~6세에 맞던 2차 접종은 13~47개월에 맞게 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면역을 빠르게 얻기 위해 가속접종을 권고한다면서, 1·2차 접종의 최소 간격은 4주를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침과 고열·발진 같은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