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사랑제일교회·광화문 집회 관련 첫 2차 감염_온라인 빙고 공 추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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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에서는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첫 2차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대구 연결합니다. 윤희정 기자, 서울에서 비롯된 2차 감염 경로, 어떻게 파악됐습니까? [기자] 네, 2차 감염자 두 명은 요양원 입소자들입니다. 두 명 모두 80대 여성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서구 거주 60대 남성의 접촉자들입니다. 이 확진자들은 광화문 집회와 관련한 대구 경북 지역 첫 2차 감염 사례로 지역 감염이 시작된 겁니다. 해당 요양원의 나머지 입소자 22명과 직원 17명 전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시는 해당 요양원을 코호트 격리조치하고, 요양원에서 선교활동을 한 60대 남성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아직 질본 공식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대구시 1명, 칠곡군 1명, 경산시 2명이 오늘(20일), 광복절 집회 관련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가운데 경산시민 1명은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뒤 어제(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남편으로부터 감염됐습니다. [앵커] 신속한 검진이 필요해서 행정명령까지 내린 상태인데 제대로 진행은 되고 있나요? [기자] 네, 대구시는 내일(21일)까지, 경상북도는 25일까지 전원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대구경북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이들이 3천여 명으로 추산되는데 이 가운데 검사를 받은 사람은 천8백여 명입니다. 이들 중 아직 확진자는 없는데요. 하지만,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과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이 천 명이 넘는만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주최 측의 탑승자 명단 공개 거부로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사람과 KTX 등 개별적으로 상경한 사람이 몇 명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버스 인솔자 등이 계속 명단 공개를 거부할 경우 형사 고발 등 강력 조치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영상편집:김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