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보기 힘든 독일의 1월_스타 베트 또는 베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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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독일은 1월인데도 눈과 얼음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리포트>

강 얼음 위에 들어서지 말라는 경고문구는 요즘엔 무색합니다.

얼음은 커녕 흐르는 강물 속에서 건강을 과시하는 사람들까지 있습니다.

남부 뮌헨의 노천카페와 맥주집은 요즘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1월에는 볼 수 없었던 광경입니다.

사람들은 야외에서 햇볕을 즐기면서 맥주를 마시고 아이스크림을 먹습니다.

야외 운동을 즐기는 데에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습니다.

<인터뷰> "시내에 사는 저로서는 눈은 얼마든 포기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사람들이 훨씬 더 친절해졌어요."

하지만 농민들의 심정은 착잡합니다.

브란덴부르크 주에서는 지난 가을 심은 호밀이 예년보다 일찍 발아했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이어 갑자기 한파가 닥치면 이 호밀은 냉해를 입을 게 분명합니다.

예년과 다른 날씨는 올해 농작물 수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