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덮인 겨울 금강산 _카지노 파티에서 사진을 찍는 패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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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 금강산을 개골산이라 부르고 특히 눈 덮힌 금강산을 설봉산이라고 하죠. 눈 덮힌 겨울 금강산을 김민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관동팔경 중 으뜸인 삼일포가 눈 속에 갇혀 신비로움을 자아냅니다. 봉우리에 둘러싸인 호수, 그 위에 외로이 떠있는 정자, 신선들이 절경에 취해 사흘이나 머물렀다는 전설을 실감할 수 있을 정돕니다. 눈 덮인 소나무 군락지도 한 폭의 풍경입니다. 대자연이 만들어낸 거대한 수묵화 사이에서 관광객들은 어느새 겨울 금강의 신비로움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이미자: "너무 환상이에요.굉장히 아름답구요 . 오늘 이렇게 눈까지 내려서 더욱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해금강은 겨울 바다 고즈넉한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억겁의 세월에 태어난 만물상, 여전히 수많은 사연을 말없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림경숙(북한 해설원): "눈이 내려 눈이 쌓인 설경경치도 특이하지만 나무에 서리꽃이 피었을 때는 그 경치야말로 경관입니다." 얼음 아래로 흐르는 계곡물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눈 덮인 겨울 금강산의 또 다른 이름은 설봉산입니다. 설봉산은 그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설경을 자랑하며 점점 더 한겨울로 빠져들고 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