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버냉키 부양책 언급 안해 하락_콩고냐스 슬롯 상파울루 비토리아_krvip

뉴욕증시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구체적인 경기부양 방안을 밝히지 않은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활성화 방안도 기대에 못미칠 것이라는 예상이 번져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19.05포인트 하락한 11,295.8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12.72포인트 내린 1,185.9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9.80포인트 하락한 2,529.14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밴 버냉키 연준 의장이 오늘 연설에서 3차 양적완화나 장·단기 금리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등 강력한 부양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것으로 일부 기대했지만 중앙은행의 역할과 수단에 대해서만 언급해 실망매물이 나왔습니다. 또 버냉키 의장 발언으로 미루어 볼 때 오바마 대통령의 의회 연설에서도 강력한 일자리 창출방안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확산됐습니다. 미국의 7월 무역적자는 2년5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지만 지난주 미국의 실업자 수가 다시 늘었다는 발표와 섞이면서 증시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