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대학평가, 서울대 일류신화 무너져 _티켓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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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교육협의회가 실시한 대학 평가에서 서울대학교가 톡톡히 망신을 당했습니다. 영원한 일류는 없다는 교훈을 잊지 말고 자만심의 거품을 빼야 한다는 지적들이 많습니다. 보도에 한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91개 대학들이 개설하고 있는 전자정보통신 관련 학과에 대한 평가 결과 1위가 포항공대, 2위 한양대 안산캠퍼스, 3위는 연세대가 차지했습니다. 85만명의 대학입시생 가운데 상위 1.5% 이내의 고득점자들만이 들어가는 서울대는 3위 안에 들지 못했습니다. 전자정보통신 분야의 대학원 과정에 대한 평가에서도 서울대는 3위에도 끼지 못했습니다. 재료공학 분야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서도 서울대는 상위 3위 안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우수한 학생들이 들어간다는 서울대가 사립대에 밀리고 있는 것은 학과 운영체계가 경직돼 있기 때문이라고 대학 관계자들은 지적합니다. ⊙이현청(사무총장/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립대학의 경우에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서 발전을 도모한 반면에 국립대학의 경우에는 운영 면에서 법 제도적인 틀의 경직성 때문에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우수한 학생들만이 들어갈 수 있다는 서울대학교가 그 동안 자만심에 빠져 개혁 작업에 소홀히 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됩니다.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오늘의 일류가 계속될 수 없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전문화를 모색하는 사립대들의 노력이 계속될 때 대학 간의 경쟁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한기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