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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방문과 LA교민대책; 논의한 당.정회의 에서 발언하는 박희태 대변인과 참석한 김영삼 김종필 박태준 이춘구 이자헌 정원식 최각규 이상옥 김기춘


신은경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 밤「KBS 9시 뉴스현장」입니다.

정부와 민자당은 오늘 정원식 국무총리와 김영삼 대표최고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 당정 정책 조정회의를 열어서 정부 측으로부터 7차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와 LA 교민 지원 대책 그리고 임금교섭 타결현황 등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윤덕수 기자입니다.


윤덕수 기자 :

정부와 민자당은 오늘 회의에서 남북 이산가족 교환 방문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하고 남북이 이미 합의한 대로 이달 안에 핵사찰 규정이 채택될 수 있도록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LA 교민대책과 관련해 생계유지가 곤란한 교민 500여 세대에 대해서는 미연방 정부의 구호자금을 활용하며 한국계 은행의 대출금 기간을 연장하고 흑인과의 갈등해소 방안으로 지역별 친선협회 구성과 흑인 지도자에 대한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민자당은 또 임금교섭 대책과 관련해 총액 기준 임금교섭을 적극 지도해 중점 관리 기업체에 대한 조기 임금교섭 타결을 유도함으로서 100명 이상의 사업장까지 파급효과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민자당은 이산가족 방문사업의 정례화와 LA 교민사태 등에 대한 근원적인 해결책 등을 정부 측에 촉구했습니다.


박희태 (민자당 대변인) :

우선 숫자를 늘리는데 정부가 노력하고 정례 사업이 되도록 진전이 되어야만 실질적인 남북교류의 장이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


윤덕수 기자 :

이에 대해 정원식 국무총리는 고향 방문단 규모가 작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회담 결과로 미루어 볼 때 앞으로 낙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방문단 모두가 가족 상봉이 이루어지도록 북한 측과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