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보고 ② 격식보다 편안함…파격 질문·즉석 답변_스키 사고 포커 게임 호스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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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보고대회는 마치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을 합쳐 놓은 듯 격의없는, 편안한 소통을 추구했습니다.

국민은 생활 속에서 착안한 정책들을 제안했고, 담당 장관과 청와대 수석이 이 제안에 직접 답했습니다.

이어서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에 등장한 인디 밴드, 노래로 표현한 대국민 약속,

시작부터 파격이었습니다.

<녹취> "꽃길만 걷게 해줄게~"

유머도 곁들여졌습니다.

<녹취> 배성재(사회자) : "안경도 그렇고, 백발도 그렇고, 미소 카리스마도 그렇고, 문재인 대통령 여동생 아닌가라는 얘기가 있거든요. 혹시 그 댓글 보셨습니까?"

<녹취> 강경화(외교부 장관) : "네, 영광입니다."

장애인, 초등학생, 힙합 가수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일상에서 필요성을 절감한 정책들을 쏟아냈고,

<녹취> 황찬우(국민인수위원/초3) : "역사유물이 발견된 곳에는 건물을 짓지 못하게 해서 역사유물을 더, 아니 역사공부를 더 잘할 수 있게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녹취> 유지혜(국민인수위원/아일랜드 거주) : "액티브X를 설치하게 하여 꼭 필요한 업무에 차질을 주는 것은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청와대 수석과 장관들이 즉석에서 답변 했습니다.

<녹취> 도종환(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역사유물이 발견되면 그 중요도에 따라서 문화재로 지정할 것은 지정하고, 그 주변 지역을 보존해야 할 것은 또 보존하고…."

<녹취> 하승창(청와대 사회혁신수석) :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인터넷 사용 시) 여러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만들어 드리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김정숙 여사도 깜짝 참석해 대통령에게 쓴소리하는 역할을 맡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정숙 여사 : "취임해서 처음 일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말고 꼭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내가 그렇게 꼭 당신을 지키겠습니다."

또 한 번의 파격적인 소통 행보는 문 대통령이 국민이 추천한 책을 선물받는 것으로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