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협력…일자리 ‘확대’ _베토 파로 프로세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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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업난 속에서도 구직자들은 대부분 대기업을 선호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에서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데요. 대기업들이 나서 자신들의 협력업체를 구직자들에게 소개해 주며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 주고 있습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중소기업의 취업상담창구, 대기업의 협력업체로 경쟁력 있는 회사라는 인사 담당자의 설명에 취업준비생들이 관심을 보입니다. <인터뷰> 최재희(취업준비생) : "중소기업이긴 하지만 탄탄한 회사같구요, 제가 들어가서 열심히 일하면 얼마든지 더 훌륭한 회사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기업을 선호하는 구직자들의 인식때문에 채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기업도 협력기업인 대기업을 내세우자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인터뷰> 서성호(중소기업 인사 담당자) : "아무래도 OEM업체다 보니까 구직자들에겐 인지도가 떨어져 어려움이 있었죠."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규모는 전체 일자리의 90% 정도. 하지만 구직자들이 여전히 대기업을 희망하면서 구인, 구직 사이에 불일치 현상이 이어지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에 나선 것입니다. 금호아시아나,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등 11개 대기업은 자신들의 협력 중소기업을 소개하며 중소기업 채용을 도왔습니다. <인터뷰> 조석래(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 "중소기업을 활성화해서 경쟁력을 갖추고 커지도록 해 일자리 만드는 것을 도움으로써 전체적인 고용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대기업 협력업체 등 4백여개 중소업체들이 참여했으며 참가 업체들은 1900여명의 구직자들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행사를 주관한 전경련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경영 컨설팅 등 대- 중소기업의 상생방안을 모색할 계획이어서 투자와 고용 확대를 다짐한 재계의 노력이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