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일 앵커 :
10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은 전국의 고속도로는 막바지 단풍을 즐기려는 행락 차량들로 오늘 오후 들어서 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 시각 고속도로 상황을 잠시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톨게이트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 하겠습니다.
박영환 기자!
박영환 기자 :
네, 톨게이트 입니다.
김광일 앵커 :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박영환 기자 :
오후5시부터 시작된 고속도로 상행선 체증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단풍행락객이 많이 몰린 영동고속도로와 호남도속도로가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는 원주에서 섬강교까지 30km의 구간, 여주에서 이천인터체인지 구간이 심하게 밀리고 있습니다. 호남고속도로는 내장산을 찾은 단풍차량들이 한꺼번에 귀경을 서두르면서, 금산사에서 벌곡천교까지 30km의 구간이 시속 10km 아래로 속도가 뚝 떨어져 있습니다. 유성에서 회덕분기점 구간도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신갈분기점에서 죽전휴게소 구간과 천안인터체인지에서 입장 정류장까지 독립기념관 주변 그리고 대전터널에서 신탄진 인터체인지 구간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는 이천 휴게소에서 중부1터널까지와 일죽 부근 오르막길에서 서행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측은 주말인 어제 전국의 명산에서 단풍을 즐기려는 행락차량들이 물리면서 평소주말보다 3만여대가 더 많은 20만5천여대가 고속도로를 빠져나갔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내일새벽 2시가 지나서야 고속도로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도로공사측은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톨게이트에서 KBS 뉴스, 박영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