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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협상이 결렬돼 오늘 새벽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영재 기 ⊙기자: 네, 대구 남부 버스정류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출근길이 걱정인데요.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대구 시내버스가 오늘 새벽 4시부터 끝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출근시간대인 이 시각 도로에는 시내버스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자가용들이 부쩍 늘어 평소보다 정체가 심한 모습입니다. 파업소식을 미리 알지 못한 시민들은 출근을 위해 버스정류장을 찾았지만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파업에는 대구시내 30개 버스업체 가운데 대구 버스지부 소속이 아닌 광남자동차 등 3개 회사를 제외하고 27개 회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평소 운행되던 대구시내 1700여 대의 버스 가운데 1100여 대가 운행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특히 이번 파업은 대구지하철 방화참사로 지하철이 파행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져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 노사 양측은 어제 오후 2시부터 7시간여에 걸친 막바지 마라톤 협상을 했지만 임금인상률 등 쟁점사항을 둘러싸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노조측은 임금 9.15% 인상과 식비 인상을 요구했지만 회사측은 기본급 2.5% 인상에 식비 동결입장을 굽히지 않아 파업으로 이어졌습니다. 대구시는 지하철 운행 횟수를 늘리고 차량10부제 해제 그리고 마을버스 연장운행 등의 비상수송대책에 나서고 있지만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 상태입니다. KBS뉴스 김영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