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화재 사흘째 진화 작업 _룰렛 설_krvip

대구 서문시장 화재가 발생 사흘째인 오늘도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채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구 서문시장 화재는 지난 29일 밤 10시쯤 발생한 뒤 어제 저녁 6시쯤 큰 불길이 잡혔지만 현재는 건물안에 가득 찬 의류와 섬유 등에 불씨가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더우기 붕괴 위험 때문에 소방대원들이 건물안으로 진입하지 못함에따라 완전한 진화에는 앞으로도 하루 정도가 더 걸릴 것으로 소방 당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구 서문시장 화재는 지금까지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을 완전히 태워 전체 천 60여개 점포 가운데 90% 가량이 소실됐고, 재산 피해는 천 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렇지만, 상인들 대다수가 개별 보험에는 가입하지 않아 보상 작업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진화되는데로 정밀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으나, 역시 붕괴위험 때문에 이 또한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