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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오늘 3천 명을 넘었습니다.

신천지 신도에 대한 검사가 계속되면서 확진자 수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대구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먼저, 오늘 확진자 1명이 또 사망했는데, 자세한 현황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사망자가 1명 더 늘었다고 밝혔는데요.

82살 남성 확진자로, 뇌경색과 고혈압, 당뇨 등 기저 질환이 있던 환자였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경북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다 오늘 오전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경북에서는 오늘 52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대구 469명, 경북 67명으로, 지금까지 대구·경북 지역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3,260명입니다.

확진 환자 급증세가 연일 계속되면서 병상 확보가 시급해졌는데요, 대구에서는 어제 기준 입원 환자가 모두 898명이지만, 입원 대기 환자가 1,661명으로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북에서는 일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 경산에서는 30대 아버지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고, 뒤이어 배우자와 생후 45일 된 아기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오전 기준으로 대구 지역 확진자 가운데 73.1%가 대구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북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119명 중 35명은 대남병원에 남아 치료 중이며, 다른 이들은 다른 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 가운데 일부는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됐고, 24시간 검사에서 2번 연속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에서 해제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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