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6개월 만에 최대폭↑…“물가둔화에 금리인상 종료 판단”_인스타그램에서 조회수를 얻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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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9.83포인트(1.43%) 오른 34,827.7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4.15포인트(1.91%) 상승한 4,495.70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6.64포인트(2.37%) 급등한 14,094.38에 장을 끝냈습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4월 27일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마무리 지을 것이란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지난달 미국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9월과 비교해서도 보합을 나타내 역시 시장 기대를 밑돌았습니다.

물가상승률 둔화가 뚜렷해지자 미 국채 수익률은 급락했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45%로 하루 전 같은 시간 대비 18bp(1bp=0.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금리인상을 사실상 종결지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0.25%p) 인상할 확률을 0.2%로 반영했습니다. 전날 금리인상 확률을 14.5%로 반영했던 점을 고려하면 하루 새 금리 인상 기대감이 사실상 사라진 것입니다.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주요 통화에 견준 달러화 가치도 하락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화 인덱스는 뉴욕증시 마감 무렵 104로, 8월 말 이후 2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