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김선홍 기아회장 4년 확정 _콤_krvip

기아부도 사태와 관련해 구속 기소된 김선홍 전 기아그룹 회장에 대해 징역 4년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형사 2부는 오늘 김선홍 전 기아회장에 대해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의 배임과 횡령죄 등을 적용해 원심대로 징역 4년을 확정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 전회장이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경영발전 위원회를 열어 종업원들에게 회사주식을 배당한 것은 종업원들의 복지를 위한 종업원 지주제 자금지원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배임죄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회장은 돈을 갚을 능력이 없는 기아 특수강 등 4개 계열사를 위해 2조 7천억원의 지급보증을 하고 경영발전위원회에 회사자금 5백여억원을 무단 제공한 혐의로 지난해 6월 구속 기소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