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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미 아나운서 :

일요일인 오늘 제주도 한라산에는 눈꽃과 백설의 절경을 감상하는 관광객이 몰렸습니다. 제주방송 총국의 이태성 기자가 그 모습을 전합니다.


이태성 기자 :

입춘이 지났지만 한라산에는 지난번에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아 온 산이 백설로 뒤덮여 있습니다. 일요일인 오늘 해발 970미터 한라산 어리목에는 천여명의 등산객이 몰려 나뭇가지에 핀 눈꽃으로 터널을 이룬 등산길을 따라 능선을 오르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해발 1700미터엔 한라산 위세오름과 만세동산에는 국내와 유명 사진 작가들이 모여 눈꽃이 핀 나뭇가지와 함께 백록담 정상을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했습니다.


안영선 (대구시) :

광활한 설원이 무아지경에 만들고 오면서 설화가 눈부시고 영원히 추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태성 기자 :

아직은 쌀쌀한 날씨지만 등산객들은 눈으로 뒤덮인 한라산에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느라 여섯시간의 긴 산행도 지루한 줄 모릅니다. 적설기 한라산 등반객은 올 들어 만 8천여명에 이르고 있는데 장설이 녹을 오는 5월까지 5만명에 가까운 산행 인파가 한라산의 설경을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라산 위세오름에서 KBS 뉴스 이태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