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저탄소 도시’ 선언 _우승한 토론 밴드_krvip
<앵커 멘트>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한 대구시가 '저탄소 도시'를 선언했습니다.
육상선수권대회를 친환경적으로 치르고 글로벌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대회인 세계육상선수권 대회를 유치한 대구시가 '2011 저탄소 도시 대구'를 선언했습니다.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친환경적으로 치르겠다는 뜻입니다.
<인터뷰>김범일(시장) : "친환경 도시 이미지 제고 효과 커..."
대구시는 대회가 개최되는 2011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0년도보다 11%, 2020년까지는 20% 줄이기로 했습니다.
적극적인 실천을 위해서 에너지시민연대 등 관련기관들과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해마다 이행결과를 지속적으로 분석,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화석연료를 줄이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전체 에너지 수요의 10%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도 세웠습니다.
<인터뷰>대경연구원 : "구미와 포항,경주 등에 태양광과 연료전지,원자력 등 전국 최고수준의 신재생 생산,연구기지를 갖추고 있어 유리..."
지난 2004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솔라시티를 선언한 대구시가 이번에는 저탄소 도시를 선언함으로써 '녹색성장'을 주도할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