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역 구간 열차 운행 전면 중단_도박 빙고 결과_krvip

<앵커 멘트>

이번 사고가 난 대구역 구간이 조금 전 일부 복구가 되긴 했지만 사고 구간을 비롯해 경부선 다른 역에서도 열차 운행이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대전 연결합니다.

황정환 기자, 열차 운행이 중단된 구간은 어디입니까?

<리포트>

네, 대구역 사고로 KTX와 일반열차 모두 양방향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현재 KTX는 김천구미역에서 동대구역 사이에 운행이 중단됐고,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도 왜관역에서 동대구역 사이에 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레일은 조금 전 사고구간의 하행선을 복구한 상태로, 잠시 후에는 단선이지만 일부 운행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여파로 전체적인 운행편수가 크게 줄어 대전역 등 다른 역에서도 일부 열차운행이 중단되거나 20분 이상 지연운행되고 있습니다.

승객들이 호남선으로 대거 몰리면서 서대전역 등 호남선 기차역도 붐비고 있습니다.

일부 승객은 열차 운행을 포기하고 버스 이용을 택하면서 대전과 부산 등 경부선 구간의 주요 고속버스터미널에서도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일단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열차 운행이 중단된 구간에 임시버스를 투입해 연계수송에 나서고 있는데요.

이 역시 버스가 많지 않고, 이동 시간이 오래 걸려 승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운행 지연이 오후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열차를 이용하려는 승객은 출반 전에 반드시 코레일 트위터나 철도고객센터에 운행상황을 미리 확인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