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중국 관영매체 왜곡은 민족 갈등의 씨앗” _람바다의 왕 베토 바르보사_krvip

티베트 망명정부를 이끌고 있는 달라이 라마는 중국 정부가 관영 매체를 동원해 티베트 사태를 왜곡하고 있다며 티벳과 중국간 민족 갈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중국인들에게 전하는 호소'라는 성명을 통해 "최근 허위 또는 왜곡된 이미지를 활용한 중국 관영 매체들의 티베트 사태 보도는 민족간 갈등의 씨를 뿌린 것으로 이는 예측할 수 없을 만큼 큰 파장을 낳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나의 거듭된 베이징올림픽 지지 발언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는 내가 올림픽 보이콧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중국인들과 나를 갈라 놓으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중국의 형제 자매들이 우리 두 공동체 간에 형성된 오해를 버리고, 대화를 통해 티베트 문제가 평화적이고 영구적으로 해결되도록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