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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저균에 이어서 전염성이 더 강한 천연두를 이용한 테러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미 천연두 테러에 대비한 예방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마로 불리는 흉측한 반점들이 온몸에 퍼지면서 고열증세가 나타나다 끝내 목숨을 잃는 천연두. 19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천연두는 주로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에서 해마다 10만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무서운 전염병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천연두가 테러범의 무기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럴 경우 탄저균과는 비교도 안 되는 엄청난 재앙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톰 리지(조국안보회장): 탄저균과는 달리 천연두는 전염성이 강합니다.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기자: 처음에는 가벼운 감기증세만 보여서 쉽게 눈에 띄지도 않는 천연두는 강력한 전염성으로 짧은 시간에 쉽게 퍼져 탄저균보다 더 무섭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특히 지난 67년 세계보건기구가 천연두 박멸 계획을 추진한 뒤 환자 수가 줄면서 미국 등에는 예방접종까지 중단된 상태여서 테러의 무기가 될 경우 무방비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도 세균전에 대비한 15억달러의 예산 가운데 천연두 백신개발과 구입을 위해 5억달러를 배정하는 등 긴급히 천연두 예방대책에 나섰습니다. ⊙토미 톰슨(美 보건복지부 장관): 천연두 백신 공급량을 1540만개에서 3억개로 늘릴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기자: 미국 외의 각 나라들도 천연두 백신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