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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농어촌을 찾아 체험 관광을 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체험마을을 지정하면서 시설비만 지원할 뿐 그 뒤 운영에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 장수군의 이 마을은 지난해에 녹색 농촌 체험마을로 지정됐습니다. 폐교에 황토방을 만들고 두부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를 마련해 올 여름 5 천명이 다녀갔습니다. 체험마을로 지정되면서 사업비 2억 원을 지원받았지만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인터뷰> 박일문/하늘내 들꽃마을 총무 "2억이라는 사업비가 대부분 시설투자에 소요됩니다. 그 다음에 소프트웨어가 보강되거나 후속지원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게 없다보니까..." 체험마을을 관리하는 부서가 여러개로 나뉘어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농촌체험마을은 농림부, 전통테마마을은 농촌진흥청, 어촌체험마을은 해양수산부, 산촌체험마을은 산림청이 관리하다 보니, 광역자치단체나 시,군에서는 서너개 부서가 비슷한 일을 각자 따로 하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운영 계획을 짜고 체험마을끼리 연계 효과를 모색하는 게 힘들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정부와는 따로 팜스테이를 운영해 온 농협은 사업비를 지원하지 않는 대신 내실있는 운영 계획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아 왔습니다. <인터뷰> 최형순/전북농협 지도홍보팀 "가장 중점을 두는 것도 프로그램, 마을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마을 주민들이 같이 참여해서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농어촌 체험마을이 도시민과 농민이 상생하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짜임새 없는 운영으로 효과를 극대화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종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