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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희 앵커 :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휴대폰 가입자수가 3백만명이 넘었습니다마는 미국에서는 지금 휴대폰이 보안이 유지되지 않고 도청이 쉬워서 사회적인 큰 문제로 등장했습니다. 최근에는 정치인들의 중요한 통화 내용까지도 도청이 되자 FBI가 수사에 착수하는 등 휴대폰 보안 취약성이 이 이용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준삼 기자 :

혼자 운전하고 있다고 휴대폰으로 은밀한 대화를 나눈다면 안심할 일이 못됩니다. 누군가가 대화내용을 고스란히 엿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파퍼 (美 펜실베니아 대학 교수) :

휴대전화는 도청당하는 것으로 생각해도 무리가 아닙니다.


⊙이준삼 기자 :

휴대폰의 도청은 주파수를 포착할 수 있는 스캐너 즉 감지장치가 개발돼 시중에 팔리면서 미국에서는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됐고 엿듣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취미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93년부터 스캐너 제조가 금지되고 있지만 이미 많은 스캐너들이 불법으로 나돌고 있습니다.


⊙파퍼 교수 :

공개해도 무방한 얘기만 하고 일반전화처럼 믿지 마십시오.


⊙이준삼 기자 :

지난해말 깅리치 의원과 동료의원들의 휴대폰 통화 내용을 한 시민이 도청하고 녹음까지 하자 FBI가 오늘 수사에 착수하는 등 정치 쟁점으로까지 번졌습니다. 다만 신형 디지털 모델에서는 암호화 기능이 있어 당장 도청은 어렵지만 여전히 불안은 남습니다. 현재 미국의 휴대폰 가입자수는 4천2백여만명에 이르고 3초마다 한대씩의 휴대폰이 팔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