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경찰관 집 털려다 붙잡혀 _포커 레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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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남자가 빚을 갚기 위해서 가정집에 침입했는데 마침 경찰관의 집이어서 집에 있던 경찰관은 제발로 찾아온 강도를 잡은 셈이 됐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이 랑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어제 오후 2시 반쯤 27살 지 모씨는 쓰레기를 버리러 나온 한 주부를 뒤쫓아 들어가 9개월된 딸을 흉기로 위협했습니다. 집 안에 주부 혼자 있다고 생각했지만 공교롭게도 옆방에서는 경찰관인 남편 하재성 경장이 야근을 한 뒤 쉬고 있었습니다. ⊙하재성(경장/서울 북부경찰서 동부지구대): 갑자기 들어와서 아이 목을 잡고 칼을 들이대더라고요. 꼼짝마, 움직이지마, 돈 내놔, 대뜸 그래요. ⊙기자: 하 경장과 부인 유 씨는 격투 끝에 지 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습니다. ⊙지 모씨(피의자): 사채 8백만 원에 카드 빚 4백만 원 있어요. 생활이 너무 어려워서 그랬습니다. ⊙기자: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어제 낮 12시쯤 서울 용두동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61살 장 모씨가 몰던 갤로퍼 승용차가 건물 외벽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장 씨가 주차장에서 차를 빼려고 후진하던 중 차가 급발진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50분쯤 서울 상봉동 공구상가에서 불이 나 인근 점포 2곳을 태운 뒤 6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KBS뉴스 이 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