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공적자금 6조원 투입 _페이스북 다운로드 포커 브라질_krvip

⊙앵커: 정부는 부실은행에 대해서 6조원 규모의 공적자금을 다음 달 모두 투입해 2단계 은행 구조조정을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재강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열린 4대부문 개혁보고회의에서 최대 6조원 규모의 공적자금을 다음 달 모두 은행권에 투입해 은행권 2단계 구조조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적자금은 현재 경영평가를 받고 있는 은행 가운데 스스로 정상화가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난 은행들의 철저한 자구노력을 전제로 투입되며 연말까지 모든 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을 10% 이상으로 올린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경제정책 조정회의를 열어 부실기업주에 대해 금융기관들이 공동으로 제재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한 금융기관간 공동협약을 이달 중에 제정하기로 했습니다. 새로 제정될 금융기관간 공동협약은 준사법적인 권능을 갖게 되며 부실 기업주에 대한 민형사상 처벌과 채권회수를 위한 금융단의 공동조사 등 체계적인 제재망이 구축됩니다. 공기업의 경영이 미흡할 경우에 대해서도 정부는 경영진은 물론 해당 정부부처 장관까지 문책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영혁신 목표를 달성하지 못 한 공기업에 대해서는 예산 배정도 유보하는 등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재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