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타운홀’ 트럼프 시청률…‘양자 토론’ 디샌티스-헤일리 압도_온라인 포커를 플레이하세요_krvip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타운홀 미팅 방송이 다른 경선 후보인 디샌티스와 헤일리의 양자 토론 시청률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시각 11일 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동부 시간 기준 밤 9시부터 폭스뉴스에서 방송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이오와주 타운홀 미팅 방송의 초반 한 시간 평균 시청자 수는 43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같은 시간 CNN이 중계한 공화당 5차 대선 경선 토론의 거의 배 가까운 수치입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맞붙은 경선 토론에는 같은 시간 기준 평균 250만 명의 시청자가 몰렸습니다.

250만 명이라는 시청자 수 자체는 CNN의 프라임 타임 평균 시청자의 2배를 넘는 수치지만, 지난달 뉴스네이션이 주관한 4차 토론 당시 시청자 400만 명에 비교하면 60%에 불과하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지적했습니다.

더힐은 “이 같은 수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전히 전국 단위 방송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지적했습니다.

실제 지난해 CNN이 주관한 트럼프 전 대통령 타운홀 역시 평균 300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CNN의 자체 최고 기록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타운홀에서 부통령 후보를 이미 점찍었다고 밝히면서도 이름을 공개하는 것은 거부했습니다.

한편 디샌티스 주지사와 헤일리 전 대사는 전날 경선 토론에서 서로를 거짓말쟁이로 몰아세우며 날카로운 설전을 주고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