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접종 더딘 병원에 최대 10만 달러 벌금”_온라인 포커 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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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미국 상황입니다.

백악관에는 코로나 백신의 개발부터 배포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하는 태스크포스팀이 있는데요, 팀명이‘초고속 작전’입니다.

그런데 미국 내 백신 접종은 팀이름과는 달리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전역에 배포된 백신의 물량은 약 1540만 회분인데요, 1회차 접종이 완료된 건 456만3천여 회분으로, 30%에 불과합니다.

백신 접종 4주차인데 말이죠.

“지금 속도대로라면 미국 전체 인구의 80%가 백신을 맞기까지 10년이 걸린다” 라는 보도까지 나왔는데요.

그래서 뉴욕주에서는 특단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앤드루 쿠오모/美 뉴욕주지사 : "백신을 소진하지 못한 병원은 최대 10만 달러(약 1억 원)의 벌금을 물 수도 있습니다. 7일내로 할당량을 다 써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추후 배포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 우선 접종 대상이 아니면서 ‘새치기’를 하는 행위가 발각될 경우 형사 처벌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그런가하면 플로리다주에서는 접종 속도가 빠른 병원에 백신을 더 주기로 했습니다.

[론 디샌티스/美 플로리다주지사 : "접종을 잘 해내지 못하는 병원들은 잘 하는 병원으로 배정받은 백신을 보내야 할 겁니다. 우리는 백신이 병원에서 그냥 방치되는 걸 원치 않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더 빠르게 백신을 맞게 하기 위해 백신의 접종 횟수 또는 양을 줄이거나 1,2회차 접종 간격을 늘리는 식으로 접종 방식을 바꾸자는 주장도 나오지만 미 식품의약국 FDA는 “승인된 방식을 지켜야 한다”고 일단 제동을 걸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