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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오늘부터 시작되는 1분기 기업실적 발표에 대한 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른바 어닝시즌으로 불리는 이번 기업들의 실적발표 기간은 증시의 반등여부를 가늠해 보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이른바 어닝시즌 시작을 앞두고 실적악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186포인트, 2.3% 하락한 7,789를 기록했고, 나스닥 2.8%, S&P500 지수는 2.3% 하락했습니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오늘 장 마감직후 알미늄업체 알코아를 시작으로 앞으로 2주 정도 매일같이 발표됩니다. 월가에선 기업들의 평균 실적이 지난해보다 36% 정도 줄었을 것으로 분석하는 등 최악의 예상이 쏟아졌습니다. 이와함께 IMF가 전세계 금융기관들의 부실자산을 크게 늘려 잡았다는 <더 타임스> 보도도 시장분위기를 냉각시켰습니다. IMF는 전세계 금융기관의 부실자산이 4조 달러며 이 가운데 미국이 3조 천억, 유럽과 아시아는 9천억 달러로 추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증시 하락에 유가는 사흘연속 떨어져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3.7% 하락한 배럴당 49달러 15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어닝시즌은 지난 4주간의 증시 상승세가 약세장 속의 기술적 반등이었는지, 아니면 새로운 강세장의 시작인지를 가늠해 보는 기회로 여겨지는데, 투자 전문가 조지소로스는 오늘 강세장의 시작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