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추경 편성 합의 _베타 콘테스트 유인물 비밀번호_krvip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민생 안정과 침체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경을 편성하기로 합의하고, 추경의 규모와 도입시기 등을 다음달 초까지 결론내리기로 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늘 국회에서 천정배 신임 원내대표와 홍재형 신임 정책위의장, 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정례 회의를 열어 중소기업 지원 확대와 내수 진작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홍재형 신임 정책위의장은 다음달 국회가 개원하면 추경안을 처리해 오는 7월까지는 추경안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정은 최근 주가 폭락사태와 관련한 국내 증시의 수요기반 강화를 위해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전면 허용하는 내용의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안을 다음달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모주식투자펀드를 활성화하기 위한 간접투자 자산운용업법 개정안도 다음달 중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이와 함께 퇴직연금제도의 조속한 도입을 위해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안에 대한 정부 부처간 협의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한편 홍재형 신임 정책위의장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입법예고한 공정거래법 개정안 중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의 금융회사의 의결권 행사 범위 축소 방침과 관련해 정부 부처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당정간 협의가 더 필요해 입법에 앞서 좀 더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