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 조세형씨 일본서 절도 구속 _농구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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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의 대도 조세형씨가 일본에서 절도행위를 하다 체포돼 일본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찰청은 조세형씨가 지난해 11월 24일 일본 도쿄 시부야 주택가에서 남의 집에 들어가 절도 행위를 하던 중 출동한 일본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반항하다 총상을 입고 붙잡혔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경찰의 조사결과 조씨는 도쿄 시부야에 있는 한 주택에 침입해 손목시계와 라디오, 옷 등 13만엔어치의 금품을 훔친 뒤 다른 집에 침입했으나 경보장치가 작동하는 바람에 도주했습니다. 조씨는 추격해 온 일본 경찰에 흉기를 휘두르는 등 반항하다 경찰이 쏜 권총에 턱과 팔을 맞고 붙잡혔습니다. 조씨는 체포 직후 일본 시부야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고 일본 경찰에는 `고양빈`이라는 가명으로 다른 사람 행세를 해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해 말 일본 경찰의 신원확인 요청으로 한국 경찰이 지문 확인을 한 결과 조세형씨임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조세형씨는 지난 80년대 고위층과 부유층을 상대로 한 전문절도범으로 당시 '대도'와 '의적'으로까지 불렸으며, 지난 98년 15년 동안의 수감생활을 끝내고 청송 보호감호소에서 출감했습니다. 조씨는 출감 이후 유명 경비업체에 취직해 직장생활을 해왔고 선교회를 만들어 전도활동을 벌여왔으며, 지난 해에는 16살 연하의 중소기업인 출신 여성과 결혼해 아들 한명을 두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