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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사이 곳곳에 눈과 비가 내리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빗길 고속도로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가 하면, 시내버스가 미끄러지면서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박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면 충돌한 두 대의 승용차는 원 모습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젯밤 9시 반,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방향 상행선 200km 부근이었습니다. 41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25톤 화물차를 들이받고 미끌어지면서, 화물차를 뒤따르던 48살 홍 모 씨의 승용차와 정면 충돌한 것입니다. <인터뷰>이부식 (화물차 운전자): "갑자기 쾅 하는 소리가 나서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 피를 흘린 채 사람들이 나오고... " 사고가 난 고속도로 현장입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비바람에 진눈깨비까지 내리면서 사고 위험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홍 씨등 네 명은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충북 청주에서는 53살 정 모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길을 건너던 40살 김 모 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인도로 돌진하면서 가로수를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터뷰>목격자: "술 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뻥해서 나와보니 이런 상황이었어요. 가스가 폭발한 줄 알았어요. " 운전자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비가 내려 앞이 잘 보이지 않은데다, 길이 미끄러워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