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후보 선거일 파티’…보안 경계 최고조_포커 버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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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거가 끝난 뒤, 클린턴, 트럼프 2후보가 모두 뉴욕 맨해튼에서 파티를 엽니다.

후보 경호에, 지지자들간 충돌 우려와 테러 위협까지, 뉴욕이 선거사상 최대 경찰력을 투입해 보안 경계에 들어갔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대선 역사상 70여년만에, 양 당 후보가 모두 선거 당일 밤 파티 장소로 뉴욕을 택했습니다.

뉴욕주 상원의원으로 정치인생을 시작한 힐러리 클린턴, 허드슨강변의 거대한 유리 건물을 골랐습니다.

당선된다면, 스스로 가장 높고 견고한 유리천장이라 불렀던, 대통령직 유리천장을 깼다는 상징성을 극대화하겠단 뜻입니다.

뉴욕에서 태어나, 맨해튼 부동산 사업으로 성공한 트럼프는 역대 대통령들이 묵은 것으로 유명한, 힐튼호텔 연회장에서 파티를 엽니다.

트럼프 성공의 상징인 트럼프타워에서 5분 거립니다.

뉴욕시가 이 파티장소들은 물론, 1200여개 투표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사상 최대 수준의 보안 경계에 들어갔습니다.

정복, 사복경찰, 위기대응팀, 대테러특수병력까지 5천명 이상을 배치합니다.

<녹취> 뉴욕경찰국장 : "선거 역사상 최대 규모가 투입됩니다. 과거의 2배가 될 것입니다."

미 정보당국은 뉴욕, 텍사스 등에 대한 테러 위협을 파악하기도 했고, IS는 미 대선일 테러를 독려한 상탭니다.

이 트럼프 파티 장소에서 걸어서 30여분 거리에, 클린턴 파티 장소가 있습니다. 경찰은 맨해튼 중심가 곳곳에서 양측 지지자들 간 충돌 가능성 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