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서인도의 날’ 유혈 폭력 사태_헬로로 돈 벌어_krvip

뉴욕에서 ‘서인도의 날’ 유혈 폭력 사태_체중 증가를 위한 다이어트_krvip

<앵커 멘트>

미국 뉴욕에서 연례 행사인 '서인도의 날' 행진을 앞두고 폭력 사태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축제를 앞둔 뉴욕 도심이 유혈 사태로 얼룩졌습니다.

서인도제도 출신 이민자들의 전통 문화 축제 '서인도의 날' 행사를 앞두고 폭력 사태가 벌이진 겁니다.

서인도의 날' 행사는 공식적으로 오전에 시작하지만, 통상 전날 밤부터 거리 곳곳에 인파가 몰리며 종종 유혈사태를 빚어 왔습니다.

어제 새벽에도 브루클린 거리 곳곳에서 총격과 흉기 난동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흉기에 찔린 24살 청년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남성 4명은 각각 다른 거리에서 총탄에 맞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총격 부상자 가운데는 쿠오모 뉴욕 주지사의 변호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총격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경찰은 폭력을 막기 위해 평소보다 천500명이나 많은 경찰을 브루클린 거리 곳곳에 배치했지만 유혈 사태를 막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