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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피서지로 떠나는 행렬이 이번주부터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해수욕장도 며칠뒤면 폐장되는 등 피서철이 오늘을 기점으로 대체로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 피서인파는 어느해보다 많았지만 피서 풍속도는 예년과 상당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대표적 피서지인 부산과 강릉에서 본 달라진 피서문화를 두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김성진 기자 :

해가 바뀌면서 해수욕장 풍속도도 바뀌고 있습니다. 변화된 모습은 우선 여유있는 주차장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자가용 이용객들이 줄면서 무료 주차장에도 빈 곳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성종 (해운대 경찰서) :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가지고 교통도 많이 원활해졌고


⊙김성진 기자 :

가족단위의 해수욕객들이 크게 늘어난 것도 달라진 풍속도 중의 하나입니다. 연인 등 주로 젊은이들이 차지했던 해수욕장은 이제는 대부분 가족단위 피서객들로 주인이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석응진 (부산시 감전동) :

직장생활에 쫓기다 애들하고 같이 놀아주지도 못하고 그랬는데 이렇게 와서 애들하고 같이 놀아주고


⊙김성진 기자 :

해수욕장을 찾는 젊은 여성들은 건강미를 위한 선텐에 더 큰 관심을 갖습니다. 수영은 아예 하지 않고 피부를 태우는데 열중하는 모습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양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질주하는 제트스키와 요트의 모습이 시원한 해변 풍경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또 페러세일링이라는 새로운 해양레저도 선보이는 등 해수욕장 문화가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김진업 기자 :

올 여름 동해안 피서는 바다보다 산간계곡이 더 인기가 있었습니다. 지난달 10일 개장한 동해안 해수욕장 한달이 지난 지금 87군데 동해안 해수욕장의 피서객은 591만명으로 지난해보다 4%가 줄어 해마다 20% 이상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던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반면에 지정된 관광지가 아닌 강릉시 연곡천이나 양양군 오성전천 등에는 20% 이상 피서객이 늘어났습니다.


⊙유성실 (경주시 용강동) :

애들이 안전도하고 놀아도 걱정이 안되고 그리고 바다에 가면 샤워도 따로 해야 하고 되는데 여기 계곡은 바로 씻을 수도 있고


⊙김진업 기자 :

동해안 피서지마다 올해 예년보다 알뜰 피서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경기침체가 피서에도 반영된 듯 호텔이나 콘도보다 값싼 민박이 더욱 붐볐습니다. 또 계곡과 해수욕장 부근 야영지마다 가족끼리 온 알뜰 피서객들의 텐트가 가득 찼습니다.


⊙박혜숙 (서울시 명일동) :

아무래도 야영을 하면 많이 싸죠, 절반 이상은 싸죠.


⊙김진업 기자 :

동해안에는 바다보다 계곡의 자연경관을 즐기고 더불어 알뜰한 피서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