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산 간 새 고속도로 개통 _지금 무료 슬롯을 플레이하세요_krvip
<앵커 멘트>
대구와 부산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대구-부산간 고속도로가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늘 개통됩니다.
현장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김가림 기자! 차량 통행은 언제부터 가능한거죠?
<리포트>
일반 차량은 오늘 밤 11시부터 통행이 가능합니다.
오늘 개통되는 대구-부산간 고속도로는 대구시 용계동과 경남 김해시 대동면을 직선으로 연결합니다.
총 연장 82킬로미터의 왕복 4차선 고속도롭니다.
경주와 울산을 경유하는 경부고속도로 구간보다 거리가 40킬로미터 가량 짧습니다.
제한속도가 시속 백 10킬로미터로 대구에서 50분 가량이면 부산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30분 가량 시간이 단축되는 셈입니다.
이용객들은 동대구와 청도, 밀양 등 7개 나들목과 2개 분기점에서 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합니다.
대구-부산간 고속도로는 산과 계곡이 많은 지형적 특성 때문에 전체 노선의 40% 정도가 교량과 터널 등의 구조물로 건설됐습니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서 부산 신항만의 물류통로가 확보돼 연간 4천 5백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침체한 영남 내륙권 개발과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거리가 단축된데 비해 통행료는 경부고속도로보다 50% 가량 비싸 이용객들의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가림입니다.